담임 선생님 덕분에 남들은 힘들다는 재수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. 학원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매번 들었습니다. 하지만 선생님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 감명을 받고 마음을 다시 다잡고 공부할 수 있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저 또한 선생님을 따라 열정을 가진 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.
그 외에도 성적이 급격하게 올라 불안해할 때나 수학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와 힘들 때 모두 선생님이 옆에 있어 의지하며 한해를 버틴 것 같습니다. 그리고 문학 문제를 풀다가 이해가 안 되는 문제가 있으면 쉬는 시간에 문학 선생님을 찾아갔었는데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친절하게 왜 이것이 답이고 저것은 답이 될 수 없는지에 대한 답을 해주셨기에 문학에서 실력이 좋아 올랐습니다. 또한 다른 인터넷 강의를 듣더라도 해결이 되지 않고 계속 문제가 되었던 문학에서, 일관된 풀이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엄청난 도움을 주셨습니다. 그 외 모르는 문제들에 대하여 저에게 알려주고 시험의 경향성과 지구과학 같은 경우에는 수능 특강과 수능 완성에서 어떤 자료들이나 표현방식들이 연계되어 나올지에 대해 같이 생각한 친구들 덕분에 시험을 잘 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우선 여러분이 재수를 결심하고 행동에 옮긴 것만으로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. 쉽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, 학원 선생님 모두 최선의 루트를 제시하고 옆에서 도와주실 겁니다. 그리고 그러한 도움을 거부하시기보다는 받아들이셔서 자기 자신에게 유리하게 쓰십시오. 또한 어떤 실수를 했다고 해서 계속 슬퍼하거나, 모의고사를 잘 쳤다고 들뜨기보다는 그래서 어느 부분에서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 평상심을 가지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.
